본문 바로가기

넋두리/아무거나 후기

원주 소초 지엠서비스센터

갑을이 뒤바뀐 세상.


하아~


어디서 부터 말을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몇년전부터 느꼈던 원주 소초면 정비소 이야길 하려 한다.


시작은 중고차로 구입한 마티즈2인데 간헐적으로 차량이 신호대기시에 엔진이 정지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


주행중에 꺼지지는 않아서 참으면서 탔는데 겨울되니 더욱 자주 신호대기시 엔진이 정지되었다.


그래서 1차적으로 전화로 문의를 하였으나 방문해야만 알 수가 있으니 찾아오라고 하였다.


그래서 연가를 내고 원주 직영 서비스 센터에 방문하였다.


그때가 첫만남이였는데 안경끼고 딱봐도 꼰대스타일(비하하는것은 아니지만)의 고객을 가르치려하는 분이 계셨고,


고객 입장으로선 충분히 차량상태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자 일단 차를 입고해야한다고 하면서 맡기고 가란다. 


(이정도 상황에서 정비를 찾아왔으면 일단 타고 나가서 차량상태 확인부터 하는게 정상 아닌가?)


뭐 일단 맡기고 왔고, 그 다음날인가 정비가 다 됐다면서 전화가 왔는데


신호대기시 엔진이 정지되질 않아서 잘모르겠으며 스로틀밸브 안 청소는 해두었다고 했다.


그래서 괜찮아졌겠지 싶었는데 바로 며칠뒤 또 시동꺼짐.


또 차를 입고하면 며칠 차를 못쓰니 그래도 좀 나아지겠지 싶어 그냥 타다가 너무 자주 꺼지길래 다시 정비소 방문. 


그때도 엄X현씨는 차를 입고하길 안내하였고 하루나 이틀 소요됐던듯 싶다.


황당했던건 엔진 정지 현상이 일어나질 않는다고 하면서 차량을 돌려 받음. 점화플러그 교체는 해두었다고 했다.


왜 나는 차가 신호대기시 정차중에 시동이 꺼지는지 모르냐고 물어봐도


본인들은 차를 운행해봐도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오히려 당당하게 수리할 수 없다고만 반복 대답함.


차량에 로그도 남고 했을텐데 자신들에겐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똑같은 매크로 답변.


1차적으로 차가 이상하다고 온 고객을 그냥 차에서 그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수리할 수 없다고 대답을 받으니


그곳이 정비소인지 무슨 고객 교육센터인지 헷갈리기 시작.


결국 고치지도 못하면서 며칠간 출퇴근 불편하게 만든 정비소가 하도 짜증이 나고


정비소에서 듣는 답변치곤 무슨 야매 정비소인가 생각이 들어 확 신고를 할까 생각했었는데 참고 넘어갔음.


시동꺼짐이 너무 걱정되는데다가 2년마다 하는 차량정기검사도 받았었는데 엔진쪽 체크해보라고 권유도 받은터라 


소초는 바위에 소리지르는 것 같아 이번에는 원주 문막 대우서비스 센터로 갔다.


가서 주행중에는 시동이 안꺼지는데 간헐적으로 신호대기시에 시동이 꺼지며 최근에 너무 자주 꺼진다 했더니,


엔진쪽 위에 센서가 있는데 그게 불량이면 그런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고 의외로 쉽게 알려주면서


고치는데 2시간정도면 된다고 하였고 그렇게 정비 받고는 시동꺼짐이 사라졌다.


시동 꺼지는 현상을 잡는데 2년은 걸린듯 하다.


엄X현씨에게는 죄송한 말이지만, 나이와 경력이 무의미한 것 같았으며 고치지도 못하면서 못고쳐서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면


이해하고 넘어갔을텐데 꼭 고객을 가르치려 하는데 듣는 고객은 짜증이 난다는 사실좀 아셨으면 한다.


벌써 4년이 넘었는데도 한결같이 똑같으시더이다. 어떻게 그자리에 계속 있는지 의심이 든다.


이전 이야기는 여기서 줄이고,


=====================================================



2018. 2. 7. 오늘 차량 점검 받으러 가서 있었던 일을 가감없이 이야기하겠습니다.


9시10분 원주 소초면 대우서비스 방문


접수처 엄X현씨 있었고 점검 받으러 접수를 하는데, 



엄X현 : 어떻게 왔냐


나     : 주행을 시작하면 소음이 커져서 왔다.


예전에 차량 점검(다른정비소)을 받을때 차가 주행을 시작하면 소음이 커져서 정비소에 갔더니 


허브베어링이 망가졌었고, 이때 1개는 소음이 크고, 다른 한개는 미세하지만 아직은 괜찮은거 같다면서


하나만 허브베어링을 교체했던 사실을 얘기했고 요즘들어 소음이 많이 커졌다.



엄X현 : 앞바퀴에서 소리가 나는지 뒷바퀴에서 소리가 나는지 아시냐?


나     : 앞바퀴인지 뒷바퀴인지는 잘 모르겠다


엄X현 : 차량 종류, 차량 번호가 무엇이냐?


나     : 마티즈2고 차량번호 알려줌.


엄X현 : 총주행거리(?)가 얼마냐?


나     : 8만 넘었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엄X현 : (받았던 키를 다시 나에게 주면서) 가서 총 주행거리를 알아서 와라.


나     : 뭐지? 정비받으러와서 총키로수를 알아오라고 한건 첨인데, 뭐하자는 거지?


"보통 일단 정비 받으러 오면 본인들이 적는것 아닌가?"


         하아.. 일단 한번 참고 가서 알아 와서 알려줌.


엄X현 : 점검을 하고 경정비가 아니면 중정비일 경우 차량이 밀려서 1주일은 걸리고 블라블라..


나     : 네? 1주일?


엄X현 : 중정비는 일정이 많이 밀려서 블라블라..


나     : 지금 그럼 중정비 밀린 양이 얼마냐?


엄X현 : (딴소리) 중정비는 들어오면 순차적으로 오래 걸린다. 1주일은 예상해야 된다.


나     : 허브베어링 교체하는데 1주일이 말이 되느냐?


엄X현 : 중정비는 그렇단다.


나     : .................... 키 내놔라.




엄X현씨 말대로 다시 해석해보면, 중정비는 무조건 1주일은 예상하고 차맡기고 돌아가란 말인데 예나지금이나 변한게 없음.


소초에 차가 반파가 난 차량이 들어오면 다른 중정비는 한달이 걸릴거란 이야기인데


어떻게 중정비면 다같이 똑같은 중정비인가 싶었고,


정비 인원이 1명인가? 정비 1건이 들어오면 다른 업무는 마비란 말인가?


그리고 가장 화가 나는게 뭐냐면 


정비를 맡기러 오면 최소한 점검차 들여다봐야하는 거 아닌가? 


앉아있던 의자에서 궁댕이 한번 떼어보지도 않고선 정비소요기간이 1주일 타령을 하는가 말이다.


고객 말을 들은 것으로 이미 점검이 다 끝난양 1주일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하며


키 다시 받아와 집 인근 정비소 가서 허브베어링 교환하는데 


소초 지엠대우에서는 허브베이링 교체가 중정비니 1주일 걸린다 했더니 웃더이다.


엄X현씨 앞서 꼰대라 표현한건 죄송한 말이지만, 


나도 차량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이고 당신같이 본인이 베테랑인듯 남들을 가르치려 거기 계신듯 한데, 


몇년간 봐왔지만 당신은 정비소에서 있으면 안되는 사람 같소.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꼰대 또는 꼰데는 본래 아버지나 교사 등 나이 많은 남자를 가리켜 학생이나 청소년들이 쓰던 은어였으나,[1][2][3] 

근래에는 자기의 구태의연한 사고 방식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이른바 꼰대질을 하는 직장 상사나 나이 많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

의미가 변형된 속어이다.[4][5]




ps. 총 키로수는 점검 및 정비일지에 니들이 적는것 아니냐? 

    고객한테 가서 알아와라? 참 지랄도 풍년이다 진짜.